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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탄소중립과 에너지소비절약
작성자 김만건 등록일시 2009-11-08
첨부파일 파일 다운로드 bf_3719_1_20120409AM124520.hwp
탄소중립과 에너지소비절약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천여주지사장/기술사 김만건
     목   차
1) 탄소중립 선언 배경
2) 탄소중립(炭素中立: Carbon Neutral)이란?
3) 내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 절전 등 에너지절략으로 CO2 배출량 줄일 수 있다.
5) 맺음말

1) 탄소중립 선언 배경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 이에 따른 이상기후로 해마다 엄청난 재앙을 겪으며 파괴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지식경제부는 2008. 8. 20일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정부부처 처음으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했다.
최근 범정부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장관(이윤호)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한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회전반에 형성된 온실가스 감축의 공감대를 국민 실천행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먼저 정부가 기후변화대응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정부부처 처음으로 지식경제부의 주요행사에 대해 탄소중립을 실시한다고 선언하였다.
향후 “에너지대전” 등 국․내외 널리 알려져 있는 국제적 행사를 먼저 탄소중립행사로 실시하여 행사참석자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토록 하는 등 저탄소사회(Low Carbon Society) 구현을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수력원자력(주)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광해관리공단 등 15개 에너지유관기관도 각 기관의 주요행사에 대해 탄소중립 실시에 동참키로 하고 탄소중립을 2008. 9. 29일 선언하였다. 이에 따라 해당기업들은 앞으로 자사가 주최하는 행사 등 에너지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만큼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여 실행하여야 한다.
그동안 지식경제부는 국민생활 속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저탄소문화가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 2008년 2월 18일 탄소중립 출범식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홈페이지(zeroco2.kemco.or.kr) 개설(3월) 탄소중립팸플릿 제작․배포(3월) 탄소중립마크 홍보(7월) 탄소중립마크부여지침 마련(8월) 탄소중립 배출량산정모델 안내(8월) “건국 60주년 경축행사”를 탄소중립형 개최지원(8.15) 등 탄소중립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기반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향후 지식경제부는 기후변화대응 관련부처에도 자발적인 탄소중립선언 동참을 홍보하고 지자체 공공기관뿐 아니라 개인 기업 단체 등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는 등 온실가스감축(저탄소)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전반으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2)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실질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개인 가정 사무실과 기업 등 생활주변의 다양한 에너지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영(零)’으로 만들자는 것이며 탄소배출량을 계산한 뒤 그만큼의 탄소를 흡수할 나무를 심거나 석탄ㆍ석유 발전소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을 내는 등의 행동으로 배출행위를 상쇄(offset)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그래도 발생한 탄소는 이를 흡수할 나무를 심거나 그에 필요한 돈을 지불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즉 현재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확인한 후 감축행동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그 후에 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한다.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 감축량 = 0’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동식물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수준은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야기 시키며 지속 가능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동참은 우리가 국내·외 여행 그리고 에너지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국민 참여 실천운동이다. 참여자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우선 산정하고 부문별 중립목표를 선언한 후 상쇄방안 실행을 위한 추가적인 참가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이란 말은 일부 전문가를 빼면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용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친숙한 용어다. 옥스퍼드 사전이 2006년 올해의 단어로 이 말을 선정할 정도로 사회적 화두가 된 개념이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유럽인들이 짜낸 급진적 아이디어로 일부에선 지구환경을 망가뜨린 배출 행위에 돈을 받고 면죄부를 주는 식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고 탄소배출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효과만점이라는 점에서 동참세력이 늘어나는 추세다. 루퍼트 머독 힐러리 클린턴 등의 명사와 델 구글 HSBC 등의 기업 코스타리카·뉴질랜드 등의 나라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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