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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발연소(瞬發燃燒: Outer Flashover)과 코안다 효과(-效果: Coanda Effect)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24-07-28 0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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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발연소(瞬發燃燒: Outer Flashover)

필로티 구조 건축물 화재 시 가연성 천장재와 단열재 등의 열분해로 발생한 열기와 가연성 가스가 천장과 반자(마감재) 사이 공간에 축적되고, 가연성 가스에 불이 붙을 때, 급격히 연소 확대되는 현상을 순발연소라 한다.
이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급속 연소 현상인 플래시(Flashover) 현상과 발생형태가 유사하지만, 발생 메커니즘(Mechanism)에는 차이가 있다.
천장과 반자 사이의 실내 공간과 반자 아래의 실외 공간에서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과, 가연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확산 연소하는 차이점이 있다.
천장과 반자 사이의 빈공간이 실내와 같은 구획된 공간의 역할을 하고 가연성 반자 마감재와 단열재 등의 연소로 인한 열과 가연성 가스가 축적되어 폭발적으로 화염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Outer Flashover란 필로티 구조 건축물 화재 시 가연성 천장재(SMC, 섬유강화플라스틱)와 단열재 등의 열분해로 발생한 가연성 가스가 혼합 착화되어 발생하는 순발연소 현상을 말한다.
순발연소(Outer Flashover)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 화재 시 발생한 열기와 복합가스가 천장과 반자(마감재) 사이 공간에 축적되고, 가연성 천장재와 단열재의 열분해로 인한 가연성 가스와 혼합 점화되어 발생하는 순발연소 현상으로 화재의 열기와 복합가스, 천장과 반자 사이의 공간, 가연성 반자와 단열재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의 3요소의 조합에서 발생한다.

코안다 효과(-效果: Coanda Effect)

열기나 연기 등 기체나 액체 등의 유체(有體, Fluid)가 곡면과 접촉한 상태로 흐를 때, 직선으로 흐르는 대신 곡면의 곡률을 따라서 흐르는 현상을 코안다 효과라 한다.
이와 같이 곡면에 접선방향으로 분사된 제트 유동이 물체의 곡면을 따라 표면에 밀착되어 흐르는 현상으로 벽면이나 천 장면에 접근하여 분출된 기류가 그 면에 빨려서 붙여 흐르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이 경우 한쪽만 확산하므로 자유 분류에 비해 속도의 감쇠가 작고, 도달 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높은 건물의 화재현장에서 개구부를 통해 분출되었던 화염이 건물 외벽 쪽으로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코안다 효과라 한다.
유체가 곡면과 접촉하면서 흐를 때, 유체가 직선으로 흐르는 대신 곡면의 곡선을 따라서 유체가 흐르는 현상은 비행기가 뜨는 원리이다.


사진 분출된 화염이 외벽을 따라 타오는 코안다효과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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