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구름(anvil cloud) 또는 모루 적란운(cumulonimbus incus)은 모루 모양으로 넓고 편평하게 퍼져 있는 적란운의 윗부분으로, 섬유나 줄기 조직이 나타난다.
이 구름은 적란운 내부에 생긴 강한 상승기류가 대류권계면에 가로막혀 올라가지 못하고 옆으로 퍼지면서 생긴다. 따라서 모루구름 꼭대기의 높이는 대류권계면(tropopause)의 높이(약 10㎞, 35,000ft)와 같다.
또 모루구름 위에 오버슈팅 탑(overshooting top)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모루구름은 비교적 고온다습하며 불안정한 공기가 활발한 대류 현상을 일으킬 때 형성된다.
많은 양의 수증기와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발달하는 적란운의 상부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수평 방향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의 구름이다. 달구어진 쇠를 내려칠 때 쓰는 받침대인 모루처럼 납작한 형태의 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모습이다.
이 구름이 발생하는 상승기류는 일반적으로 강한 집중호우, 번개, 돌풍 및 토네이도와 관련이 있다. “모루구름은 분명히 폭풍이 강하거나 매우 심각하다는 신호이므로, 모루구름을 발견한다면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에 치명적인 난기류, 번개, 우박 등을 동반할 수 있어 비행 시 회피가 필수적이다.
모루는 대장간에서 금속을 다듬는 데 사용되는 도구로, 금속을 두드려 형태를 만들거나 늘이는 데 사용하는 작업대로, 달구어진 쇠를 내려칠 때 쓰는 받침대를 의미한다. ‘쇠모루’, ‘모루쇠’, ‘머릿돌’, ‘머룻돌’, ‘철침’ 등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