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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원중에 저만 빼고 다 남자시죠?
작성자 웹마스터 등록일시 2003-11-20
첨부파일
  번호:155 글쓴이: 들판의 풀꽃 메일메신저 친구 추가무선메시지송금하기
조회:6 날짜:2003/11/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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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님과 마눌님께서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다.. 마눌님이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남편님에게.... - 쟈가∼ 나좀 업어줘..! - 남편이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수 없이 업었다.. 그런데.. 마눌님이 얄밉게 묻는다.. 여봉~!!- 나 무거워..? - 그러자 남편왈~ 담담한 목소리로 -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 많이 무겁지..! 이어 남편이 마눌님을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남편이.. - 여봉∼ 나두 좀 업어줘 봐봐..! - 기가 막힌 마눌님이... 그래도 할 수 없이 남편을 업는다.. 이 때 남편님 약올리는 목소리로 -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 마눌님이 찬찬하고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 . . -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ㅎㅎㅎ....기냥 웃자고하는 소리징^^*.....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다보면 연애시절같은 설레임은 생활속에 묻혀가고 그저 덤덤하게 살아가는지도 모르지요. 알콩달콩 보다는 티격태격이 앞서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훨~~~씬 낫다는 말씀!!! 우짜든지 있을때 잘합시다요~~~~나중에 후회하지말고 ^^ 언제나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귀한보석으로 하루를 만들어보자구요. 소중한 사람 아껴가며 고마워하며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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